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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보도자료
일자 2022.02.25
제목 모두가 잠든 새벽, 살아있는 상태로 물건마냥 아파트 창밖으로 던져진 개
사단법인 위액트, 화성의 아파트 창밖으로 던져져
죽은 개 제보 받고 현장 출동

  위액트는 2월 21일 15시 20분에 화성시의 한 아파트 창밖으로 개 한 마리가 던져져 개 사체가 그대로 방치되어 있다는 긴급 제보를 받았다. 제보 내용에 따르면 2월 20일 새벽 3시경 해당 아파트 고층에서 흰색 푸들 종의 작은 개 한 마리는 누군가에 의해 무자비하게 아파트 창밖으로 던져졌으며, 화단으로 떨어졌을 당시에는 꿈틀거리는 미동이 있었다고 한다. 무참히 던져진 개는 냉기 가득한 차가운 땅바닥에 떨어진 이후 밤새 아무런 구호 조치 없이 화단에 그대로 방치되어 사망에 이른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이번 사건에 대해 신고를 받고 혹시라도 견주가 나타나 개 사체를 수습할까 기다렸지만, 그조차 헛된 기대임을 증명해주듯 끝내 나타나지 않았다고 한다. 행인들에게 쉽게 목격되는 화단에 개 사체를 계속 방치할 수 없기에 관리사무소 직원은 개 사체를 과일 상자에 담아 사건 장소와 떨어진 분리수거장으로 옮겨두었다.

  이후 위액트 관계자는 2월 21일 17시경 동물 학대 현장을 직접 방문하였고, 추운 날씨에 상자에 담긴 채 방치되어있던 4kg 남짓의 흰색 푸들 품종 개 사체 1구를 현장에서 수습하였다. 현장에서 마주한 작디작은 개의 사체에서 입과 코를 통해 흘러나온 피는 육안으로도 분명하게 확인할 수 있었으며, 추락의 고통을 고스란히 느끼며 눈도 감지 못한 채 간신히 붙잡고 있던 숨마저 멈춘 것으로 추정된다. 개의 사체 털에는 낙엽들이 엉겨 붙어있었고, 이는 화단으로 떨어졌다는 것을 몸소 증명해 보이는 것 같아 참담할 뿐이었다.

          

위액트가 학대 사건 현장에서 수습한 창밖으로 던져진 개의 사체. 개 주인은 36시간이 지나도 개를 찾으러 현장에 나타나지 않았고,

관리사무소 직원에 의해 상자에 담긴 채 분리수거장으로 옮겨졌다.


<사건 경과>
1. 2022년 2월 20일 새벽 3시경, 화성시 반월동 모 아파트에서 흰색 푸들 종의 작은 개 한 마리가 창밖으로
   무참히 던져지는 일이 발생했다.
2. 아파트 아이들이 화단에 방치되어 있는 개 사체를 먼저 발견하고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연락을 취하였다.
3.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은 혹시라도 견주가 나타날까 계속 기다렸지만, 나타나지 않아 경찰서에 신고했다.
4. 화단에 방치되어 있던 개 사체는 관리사무소 직원에 의해 과일 상자에 담겨 분리수거장으로 옮겨졌다.
5. 제보를 받은 위액트가 2월 21일 17시경 동물 학대 현장을 직접 방문하였고, 과일 상자에 담겨있던 푸들
    종의 작은 개 사체 1구를 수습했다.
6. 위액트는 2월 23일 해당 사건과 관련하여 동물보호법에 근거한 동물 학대에 해당하는 행위로서 화성동탄
    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하였고, 현재 시민들을 대상으로 '엄중 수사 촉구 탄원 서명'을 진행중이다.

           
아파트 창밖으로 던져져 개가 방치되어 있던 화단

  해당 사건의 동물보호법 위반 사항(동물보호법 제8조 제1항 위반)은 아래와 같다.
첫째, 보호자는 2월 20일 새벽 3시경 살아있는 작은 개 한 마리를 아파트 창밖으로 던져 죽음에 이르게 했다.
둘째, 창밖으로 무참히 던져진 개는 행인들이 볼 수 있는 화단으로 떨어진 채 그대로 방치되어 사망에 이르렀다.

  이에 위액트는 개 사체와 사진 등 현장에서 확보한 자료를 근거로 해당 사건을 보호받아야 할 힘없고 무고한 생명을 경시하는 짙은 폭력성을 나타내는 동물 학대로 규정하고, 2월 23일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화성동탄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위액트는 2월 24일 22시 30분경부터 해당 학대 사건에 대해 적극적인 수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엄중 수사 촉구 탄원 서명'을 시작했고, 하루 만에 4,000건이 훌쩍 넘는 탄원 동참으로 사회적 공분을 자아냈다.

  요즘 주변에서 반려인을 흔하게 목격할 수 있지만, 일상에서 동물을 상대로 한 학대⋅살해 사건에 대한 소식 또한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다. 각종 학대와 괴롭힘으로 상처 입은 동물에 대한 뉴스는 흔하게 접할 수 있으며, 이는 동물보호법 위반 처벌 자체가 약하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보호받아야 할 가장 약한 존재에 가하는 분노 표출 현상은 심각한 반사회적 범죄 행위라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더는 소중한 생명의 불필요한 희생을 방지하기 위해 근본적으로 법 제도의 개선을 통한 처벌 수위 강화를 이끌고 동시에 모두가 생명존중 의식 및 생명보호 경각심을 일깨워야 할 때이다.


*문의는 hello@weactkorea.org로 해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