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샤샤
성별 여자
크기 소형견(5.68kg)
견종 스피츠
중성화 O
예방접종 접종완료
구조장소 번식지옥마을
특징 가족바라기,사랑둥이,순둥이,
교육
좋아해요 간식 ,엄마 ,닭가슴살 ,
싫어해요 낯선 사람,무관심,


구조배경
위액트는 개 사체 한 구와 다섯 마리의 개가 방치되어 있다는 제보를 받고 제보지로 향했습니다. 2년 만에 다시 남양주시 일패동의 한 번식장, 그곳은 시간이 멈춘 듯 예전과 다를 바 없는 풍경이었습니다. 지자체 담당 부서의 졸속 행정과 방치로 평생 뜬장에서 음식물 쓰레기로 허기진 배를 채우며 끊임없이 교배와 출산을 반복해야 했던 번식견의 삶은 조금도 나아지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위액트는 모든 아이를 구조하기로 했는데, 이 움직임을 눈치챈 번식업자는 밤중에 몰래 개들을 이동하려다 발각되었을 뿐 아니라, 주변 공터, 이웃집 마당, 집안 등에 은폐해 둔 모견과 자견 무리까지 추가로 발견해 구조했습니다. 끈질긴 설득과 회유 끝에 결국 파렴치한 번식업자의 소유권 포기를 이끌어냈고, 동료단체 KK9과 협력하여 해당 번식업자 소유의 모든 개를 구조했습니다. 이렇게 #위액트샤샤 는 드디어 인간의 탐욕이 만든 지옥 같은 번식업의 굴레에서 탈출해 새로운 세상을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성격
샤샤를 보면 너무 일찍 철들어 버린 어린아이를 보는 것 같아요. 싫어도 끝내 거절하지 못하고 좋아도 성큼 다가가지 못하는 모습이 안쓰러워요. 하지만 그런 샤샤가 임보엄마와 함께하며 조금씩 성장을 하고 있어요. 세 살이나 돼서야 처음 만나본 계단을 보고는 어색하고 어려워 가지 않고 싶어하는 샤샤였지만 임보엄마와의 한 번의 용기 낸 경험을 통해 계단을 잘 다니게 되었어요. 세상과 단절되어 아무 생각이 없는 물건 취급을 당했지만 샤샤의 마음 속에는 궁금하고 알고 싶은 것들이 참 많았을 것 같습니다. 보호자라는 존재를 알게 되면서 사람이 나가면 낑낑대거나 현관 앞에서 계속 기다립니다. 사람이 있으면 내내 계속 붙어있고 싶어 하고요. 같이 구조된 다른 친구들처럼 켄넬을 싫어합니다. 갇히는 것이 샤샤에게 줬던 경험이 남아있어서인지 엘리베이터도 처음에는 좋아하지 않았는데 이제는 제법 익숙해졌어요. 매순간 새로운 것들을 보호자와 함께 하면서 조금씩 자신감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산책을 하면 사람과 발걸음을 잘 맞추어 걸어다니고 사람 옆에서 이리저리 냄새를 맡는 것만으로도 산책의 행복을 느끼는 샤샤입니다. 목욕과 드라이 말리는 것은 도망가고 싶어하지만 결국 순응하고 보호자의 손길에 맡겨주는데 이럴 때는 보호자의 마음을 샤샤가 느끼는 것 같아요.


사람과의 친화력
샤샤는 보호자를 엄청 좋아합니다. 어디를 쓰다듬던 오케이지만 코와 입주위는 싫어합니다. 집에 있을 때는 항상 보호자 옆에 붙어서 쓰담쓰담 받기를 원하고 그러다 편안한지 잠들어요. 모르는 사람이 와서 만지는 것도 샤샤는 가능합니다. 하지만 샤샤가 모든 사람을 좋아하는 걸로 오해하지는 마세요. 샤샤는 아직 사람과 친밀감을 갖는 것이 어색하고 불편합니다. 보호자 곁에 낯선 사람이 와 있으면 샤샤는 보호자에게도 다가가지 않으려고 합니다. 샤샤가 충분히 사람에 대한 자신만의 생각을 정립할 수 있도록 멀리서 기다려 주세요. 편안한 산책을 위해서는 사람이 많은 곳에 가지 않는 것이 샤샤에게 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개들과의 사회성
산책 중 한번 개 친구를 만난적이 있는데 냄새를 맡는 것 같더니 그 후에는 얼어버렸어요. 어쩌다가 다른 동물친구들을 발견하면 가까이 다가가고 싶어 합니다. 막상 다가가서는 냄새는 맡는데 그 이후로는 개 친구들에게와 마찬가지로 가만히 붙어서 서있기만 합니다. 샤샤가 개 친구들과 조금씩 어울릴 수 있도록 꾸준한 사회화 교육을 해주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고양이와 사회성
고양이와 함께 지내본 적이 없습니다.


활동량
샤샤는 심장사상충으로 인해 아직은 오랜시간 외출을 해본 적은 없어요. 하지만 산책을 정말 좋아합니다. 하루에 1번의 산책으로 샤샤가 좋아하는 식물이나 풀 냄새 맡기 시간을 충분히 확보해주세요.


털 빠짐/짖음
샤샤와 함께 하면 옷에 털이 어느 정도 묻어나고 샤샤가 털기를 하면 털이 사방에 떨어집니다. 짖음은 원래 없었으나 병원에 입원했다가 집에 돌아온 이후로 낯선이가 집에 들어오거나 다른 방에 들어갔다 샤샤 앞에 나타나면 으르렁 거리면서 짧게 짖습니다. 그 외에는 전혀 짖지 않습니다.


교육이 필요한 부분
샤샤에게는 사람과 개에 대한 좋은 기억이 많이 없습니다. 하지만 사람과 개에 대한 거부도 없으니 긍정적인 경험을 통해서 사람, 개 모두와의 사회성을 꾸준히 배워나갈 수 있도록 이끌어 주세요. 아직은 사료와 간식, 양치껌 등의 음식도 생소한 샤샤입니다. 하나씩 종류를 늘려갈 수 있도록 해주세요.


건강 특이사항
샤샤는 심장사사충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상적인 가족
번식장에서 구조된 대부분의 개들이 그렇듯 작은 일 하나도 천천히 가르쳐 줄 수 있는 인내심이 있는 가정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소리에 예민하지는 않지만 샤샤의 수줍고 내향적인 성격 상 많은 사람이 드나드는 가정보다는 차분한 분위기의 가정이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샤샤는 낯선 환경 속에서 입질도 한번 없고 저지레도 한번 없습니다. 보호자가 함께 하면 자신이 원하지 않는 것들도 용기를 내어 해보려고 하고 보호자 곁에서 쓰담쓰담 받고 있는 시간이 샤샤가 가진 행복의 전부입니다. 사람과의 생활이 아직 익숙치않아서 보호자가 하는 말들을 다 알아들을 수 없지만 보호자의 눈빛과 행동을 읽어내려고 항상 노력하고 있는 샤샤에게 천방지축이 되어도, 떼쟁이가 되어도 샤샤는 사랑받는 다는 것을 알려줄 평생가족을 만났으면 합니다.


더 많은 사진이나 영상
https://www.instagram.com/위액트샤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