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쿠라
성별 여자
크기 중형견(16kg)
견종 세상에 단 하나뿐인 믹스견
중성화 O
예방접종 완료
구조장소 안동 방치 학대견
특징 낯을 가려요,엄마껌딱지,에너자이저,애교쟁이,사랑둥이,순둥이,
교육 기다려,엎드려,가자,간식,실내외배변,
좋아해요 간식 ,산책 ,장난감 ,개 친구들 ,엄마 ,아빠 ,
싫어해요 갑작스런 소리,새로운 환경,
구조배경
지난 2월 몇 마리의 개들이 오랜기간 방치되어 있다는 제보를 받고 안동으로 향했습니다. 제보 사진 속 몹시 마른 채 묶여있는 개 2마리와 굶주림을 이기지 못한 다른 개에 의해 내장이 다 파먹힌 듯 몸에 커다란 구멍이 난 채 속이 훤히 보이는 기이한 모습의 사체 1구를 보고 현장에 방문해보니 방치되어 있던 파먹힌 사체가 핏자국만 남긴 채 사라져 찾을 수 없었지만, 개 소유주의 근처 다른 땅에서 아사한 개 사체 1구와 염소, 개의 것으로 추정되는 수십 개 뼛조각이 발견되었습니다. 그리고 사체 옆에 있던 개는 친구가 죽은지도 모른채 앞발로 툭툭 건드리며 마치 같이 놀자고 하는 모습 같아보였습니다. 현장에는 살아있는 개 2마리 이외에도 벌벌 떨며 구석에 숨어있던 1마리까지 총 3마리의 개들이 있었으며 그 중 한 마리는 배가 고픈 나머지 소유주가 마당에 흩뿌려 놓은 썩은 음식물 쓰레기를 핥아먹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열악한 환경에서 위액트에 의해 구조된 아이가 #위액트쿠라 와 #위액트니노, #위액트오포 입니다.


성격
쿠라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지만 조금만 기다려 주신다면 가장 예쁜 미소를 보여주는 아이입니다. 갑작스러운 움직임에 놀라곤 하지만 편한 집에서만큼은 놀라지 않아요. 요리조리 도망갈 때가 많지만 목욕하기, 병원에 가서 진찰받기는 꾹 잘 참아주는 기특한 친구입니다. 귀 뒤쪽을 만지는 것과 엉덩이를 토닥이는 걸 좋아하고, 억지로 안는 걸 좋아하지 않아요. 하지만 안겼을 때 잘 있고 적응하면 간식도 받아먹을 수 있어요. 성인 남자에게 신뢰를 갖고 유대 관계를 형성하는 걸 아직 많이 어려워하지만 쿠라와 단독으로 산책을 다니다 보면 금세 친해질 수 있어요. 일어선 자세로 다가가면 무서워하기 때문에 쿠라에게 다가갈 때는 낮은 위치의 앉은 자세로 천천히 다가가 주세요! 공격성을 띠는 소유욕은 없지만 다른 개 친구가 집에 방문했을 때 밥, 물, 간식, 장난감 등 자신의 물건들 전부 다 지키려는 모습을 보였어요. 집이라는 자기 공간에 있는 물건들을 지키려는 습성이 있는 것 같아요.


사람과의 친화력
익숙한 공간에서 익숙한 사람들과는 매우 편안하게 있습니다. 먼저 다가와 만져달라고도 요구하기도 하고 좋아하는 부분을 만져주면 옆에 발라당 누워 배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또 엄마아빠가 밥을 먹고 있으면 본인도 달라고 앞발로 치기도 하고 본인을 보라며 웅얼웅얼 말도 한답니다. 익숙한 산책로에서 낯선 사람을 마주치면 잠시 긴장을 하지만, 막상 지나가면 관심을 갖고 쫓아가려 합니다. 하지만 낯선 산책길에서는 대체로 긴장을 많이 하는 편이에요. 아기를 보면 엄청난 관심을 보이지만 막상 아기가 먼저 다가오면 긴장을 많이 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개들과의 사회성
사이즈 상관없이 밖에서 만나는 모든 개 친구들에게 관심이 매우 많으나 친구들과 함께 어울려 노는 방법에 대해서 잘 모르는 거 같아요. 그렇다 보니 자기보다 덩치가 작은 친구들에게 좀 더 관심을 두는 편이고 덩치가 큰 대형견 친구들이 놀자고 들이대면 무서워하는 편입니다. 막상 인사를 하러 가면 냄새만 맡습니다.


고양이와 사회성
고양이를 매우 좋아합니다. 실제로 고양이가 있는 집에 열흘 정도 지내본 적이 있고 아주 잘 지냈습니다.


활동량
쿠라는 실내에서와 실외에서의 에너지 레벨이 180도 완전히 다른 편이에요. 보통 집에 있을 때는 기분 좋은 순간에도 텐션이 그렇게 높지 않은데 밖에만 나가면 에너지가 아주 뿜뿜 넘치는 에너자이저로 돌변합니다! 집 밖으로 나와 산책을 시작하자마자 쭉 뻗은 긴 다리로 우다다 질주하는데 아무리 달리기가 빠른 사람이어도 그 속도를 따라가기 힘들 정도랍니다! 그렇게 산책 시작 직후부터 15분 정도 원 없이 달리고 나서야 진정되어 그때부터 걷는 산책을 합니다. 긴장했을 때에는 보호자 주위를 빙글빙글 돌며 걷는 편이고 “가자!”라고 하면 리드줄을 끌며 앞으로 나아가고 “기다려!”라고 하면 가만히 잘 기다립니다. 또 본인이 더 놀고 싶거나 원하는 방향이 아닌 곳으로 가려 한다면 버틸 정도로 산책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산책할 때 큰 소음에 크게 반응하는 편이라 슬립리쉬는 최소 2개로 안전하게 해주고 리드줄은 놓치지 않게 꼭 잡아줘야 해요!


털 빠짐/짖음
평소에는 심하지 않으나 털갈이 시즌에는 털 빠짐이 많은 편입니다. 집에 엄마 임보자님이 있는데 자기에게 관심을 주지 않으면 작고 소심한 목소리로 삐악거리며 관심 가져주기를 요구하는 편이고, 좋아하는 간식을 먹고 싶은데 주지 않을 때도 삐악거리는 소리를 내는 등 관심 받고 싶거나 뭔가 원하는 게 있을 때는 목소리를 내는 편입니다. 아주 신이 났을 때 한번 짖습니다. 또 아침에 늦잠을 자고 일어난 엄마를 보며 늦게 일어났냐고, 너무 심심했다고 혼도 낸답니다.


교육이 필요한 부분
패드 배변, 실외 배변 모두 퍼펙트! 패드 배변도 잘하지만, 쿠라는 실외 배변을 더 선호합니다. 켄넬에 거부감이 없어 차 타고 어딘가로 이동할 때 켄넬 안에 잘 있는 편이지만 켄넬 없이 탈 때 더 편안해 합니다. 아직 할줄 아는 기본 명령어는 많지 않지만 천천히 하나씩 알려주면 충분히 잘 할 수 있는 쿠라입니다 :)


건강 특이사항
알러지가 아주 약간 있는 편이고 심하지 않아 소량의 간식은 급여하고 사료는 알러지 사료로 먹이고 있습니다. 그 외에는 아주 건강합니다.


이상적인 가족
쿠라는 산책을 가장 좋아하고 또 성별 구분없이 누구와도 산책이 가능한 아이입니다. 쿠라와 산책을 자주 다녀줄 수 있는 사람이라면 성별 구분 없이 1인 가구도 괜찮을거 같습니다. 아기 또는 어린이와도 충분히 공존이 가능해보이지만 너무 통제가 되지 않는 아이라면 쿠라가 무서워 할 수도 있어 강아지를 좋아하고 통제가 가능한 어린 아이가 더 적합할 것 같습니다. 뭐든 적응하기까지 충분한 시간을 필요로하고 사람이 먼저 다가가기 보다는 쿠라가 먼저 다가와 줄 수 있게 쿠라의 성향을 잘 이해해주고 천천히 기다려 줄수 있는 가족을 만나면 좋겠습니다. 눈을 마주치면 먼저 다가와 "간식주세요~ 만져주세요~산책나가요~" 라고 요구도 할 줄 있는 아이 이기 때문에 쿠라의 요청을 놓치지 않고 응해줄 수 있는 사랑이 많은 가족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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