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배경
올무에 걸린 채 길을 떠도는 아이가 있다는 제보를 받고 위액트는 급히 김천으로 달려 갔습니다. 아이의 허리를 끊어낼 듯 조이는 올무는 이미 살을 파고들어 괴사가 시작됐고, 육아조직도 형성된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그 곳에서 예상치 못하게 마주친 또 다른 개가 있었습니다. 올무에 걸린 개와 함께 길을 떠돌던 친구 #위액트미카 와, 미카의 자견들입니다. 겨우 한 살의 나이로 어미가 되어 길 위를 떠돌던 미카는 구조 후 심각한 하혈로 긴급 수술을 받았습니다. 성치 않은 몸으로 온 힘을 다한 어미의 모정이 네 마리의 새끼를 지켜 내었고, 그 중 하나가 바로 #위액트찐빵 입니다.


성격
찐빵이는 그야말로 이름에 걸맞은 외모를 자랑합니다. 뽀얗고 포동포동한 얼굴을 보자마자 이름과 외모의 싱크로율에 손뼉을 치게 되죠. 짧은 다리로 뒤뚱거리며 사람 품으로 돌진하는 찐빵이의 치명적인 귀여움을 보고 벌써 여러 사람이 쓰러졌다는 후문입니다. 얌전하지만 호기심이 가득한 퍼피 찐빵이를 본격적으로 소개합니다.


사람과의 친화력
때로는 사람 품이 놀이터같고, 만져주는 손길도 꽤 기분이 좋아서 모든 사람이 반갑기만 하다는 찐빵이 입니다.


개들과의 사회성
대형견은 아직 만나본 적이 없지만, 10kg 가량의 중형견들은 만나 보았는데 모두와 무던하게 어울리는 편 입니다. 다만 과하게 들이대는 친구에게는 짜증을 내기도 합니다.


활동량
전반적으로 얌전한 성향 탓에 차분하게 구경하고 냄새 맡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하루 한 번 정도의 산책으로 활동량이 충분히 채워질 것 같습니다. 그러나 찐빵이가 아직 퍼피이고 자라면서 변화가 있을 수 있으므로 에너지에 맞게 활동 레벨을 조절해주세요.


교육이 필요한 부분
배변의 경우 패드가 있으면 90% 정도의 확률로 패드를 사용하는 천재 기질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하우스 안에서 쉬는 것은 조금 어려워 하기 때문에 꾸준한 켄넬 연습이 필요합니다. 또, 아직 기본 접종이 완료되지 않은 퍼피여서 접종이 완료되면 단계별로 산책에 대한 교육을 해 나가야 합니다.


건강 특이사항
차량 탑승시 멀미가 있습니다. 장거리 운행시에는 적절한 휴식 및 조치를 해주세요.


이상적인 가족
아직 어린 퍼피다보니 개들 사이의 예절이나, 관계를 형성하는 방식에 미숙합니다. 매너와 예의를 보고 배우도록 알려줄 수 있는 개 친구나, 아직 철 없는 퍼피를 이해하고 같이 놀아줄 수 있는 넓은 마음을 가진 동거견이 있다면 완벽하겠으나, 찐빵이가 너무 들이대는 친구는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그 부분도 고려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어미개가 피를 쏟으며 지켜 온 생명의 불씨들. 길 위에서 위태롭게 일렁이던 작은 불씨가 평생 가족을 만나, 눈부신 태양처럼 활활 타오르는 생명의 빛으로 커 나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우리 찐빵이의 견생을 환하게 밝혀주실 가족을 기다립니다.


더 많은 사진이나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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