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배경
엉망인 상태로 #쓰레기통을뒤지는개들 이 있다는 제보를 받고 급히 찾은 인천의 한 펫숍. 개들이 마치 누더기 같은 모습을 하고 흩어진 쓰레기 사이를 뒤지며 돌아 다닙니다. 아이들은 계절이 바뀔 때마다 맨 몸으로 추위와 더위를 버티며 지냈습니다. 태어나서 한 번도 유리장 밖으로 나와 본 적 없는 아기 강아지들도 있습니다. 고양이는 밥을 먹다 토하고, 다시 그 토사물을 먹는 악순환을 반복했으며, 어린 강아지들은 그동안 얼마나 목이 말랐는지 눈 깜짝할 새에 물그릇을 비워댔습니다. 진드기 가득한 귀, 오물이 묻고 털이 엉켜 생긴 피부염. '팔리지 못해서' 아이들 모두가 뼈가 드러날 정도로 영양상태가 불량한 상태로 고통받고 있었습니다. 위액트는 이 작은 생명들에게 새 삶을 약속했습니다.


성격
히다 얼굴에 크게 쓰여 있어요 ‘나는 순딩순딩이♥’
말갛게 뜬 눈 + 반짝이는 깜장코 + 생글거리는 듯한 입매 = 순딩이. 히다는 얼굴만큼이나 실제 성격도 순하고 차분해요. 빗질이나 발톱 손질 같은 그루밍을 잘 받아주고, 가끔은 관리받기를 좋아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해요. 어떤 가족을 만날지! 매일 아침저녁마다 히다의 애교를 직관할 가족 분들이 벌써부터 부러워집니다.


사람과의 친화력
히다는 어떤 사람을 만나도 특별히 무섭거나 싫은 티를 낸 적이 없어요. 모든 사람 오케이! 오늘 처음 만난 봉사자 분의 무릎을 따땃하게 데우며 꿀 같은 낮잠을 잔 전력도 있어요. 무릎에 올라와 앉아서 체온을 나누는 걸 좋아하는 상냥하고 따수운 아이예요.


개들과의 사회성
사람을 만났을 때의 태도와 마찬가지로 오픈마인드 히다는 친구들도 오케이! 아직까지 특별히 싫은 티를 낸 개친구는 없었어요.


활동량
에너지레벨이 평균 정도인 아이로, 산책을 시작한다면 하루 1회 30분 내외 정도의 외부활동이 적절해 보입니다.


교육이 필요한 부분
실내에서 리쉬를 잡은 보호자를 따라 걷는 연습을 막 시작한 산책 꿈나무입니다. 외부 산책과 실내외 배변, 하우스 등 열공 모드로 하나씩 배워야 하는 히다입니다!


건강 특이사항
치은염 증상이 있어 잇몸 관리에 신경 써야 하며, 귀에 타투의 흔적이 있습니다.


이상적인 가족
히다는 순하고 상냥한 성품을 가졌습니다. 아직 특별히 경계하는 성별과 연령의 사람이 없기에, 다양한 가족 구성원을 품을 수 있고, 동거견의 유무도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무난한 성향의 아이임을 믿을 수 없을 만큼, 히다가 구조된 곳은 소개글과 영상 자료에 담지 못할 정도로 절박한 환경이었습니다. 그곳에서 살아남은 이 작고 강한 아이를 세상 무엇보다 귀하게 여길 수 있는 가족을 기다립니다.


더 많은 사진이나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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