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배경
한 마리의 개 사체와 다섯 마리의 개들이 방치되어 있다는 제보를 받은 위액트는 2년 만에 다시 남양주를 찾았습니다. 두 시간여 만에 찾은 일패동의 버려진 번식장은 과거와 다를 바 없는 행보를 밟고 있었습니다. 뜬 장의 창살로 인해 퉁퉁 부은 발, 음식물 쓰레기로 허기진 배를 채우며 끊임없이 교배와 출산을 반복해야 했던 번식견들의 고통은 지자체 동물복지팀의 방치로 인해 계속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직접 구조하기로 결정한 위액트의 움직임에 눈치 챈 번식업자는 개들을 밤중에 차량으로 이동하려다 활동가에 의해 발각되었으며 추가적으로 번식 업장 뒤 공터, 옆집 마당, 집안 등 곳곳에 급히 숨긴 개들 또한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남양주 농업기술센터 공무원들의 도움으로 번식업자의 소유권 포기를 받아냈으며 위액트는 KK9과 함께 번식업자가 소유한 모든 개를 구조했습니다. 구조 당시, 만삭이었던 #위액트소다 는 어두운 번식장에서 구조되어 건강한 #위액트나무, #위액트무아, #위액트아미, #위액트미타, #위액트타블 을 출산하게 되었습니다.


성격
언제나 함께라면 멋진 일이 기다려져! 오 샹젤리제♪
여러분! 아미가 프랑스어로 ‘친구’ 혹은 ‘다정한, 친절한’이라는 의미를 가졌다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 갓난아기였을 때 지어진 이름이지만, 어쩌면 아미의 성격을 가장 잘 설명하고 있는 뜻인 것 같아요:) 형제 중에서 체구가 제일 작은 아미는 과묵한 편이지만, 사랑에 대해서는 진심이에요! 함께 태어난 형제들과 즐겁게 노는 시간을 무척 좋아하고 사람을 보면 귀여운 네 다리로 열심히 뛰어나 열렬한 사랑 표현을 하는 귀염둥이 아미랍니다! 다양한 경험을 함께하며 정다운 사랑을 전해줄 수 있는, 아미의 첫 친구가 되어주실래요?


사람과의 친화력
아미는 성별에 상관없이 사람을 무척 좋아해요. 눈만 마주쳤다 하면 작은 네 발로 열심히 달려와 무한 뽀뽀 선물을 하는 귀염둥이 아미입니다:)


개들과의 사회성
아미는 아직 어리기 때문에 다른 개 친구들과 만나거나 함께 지낸 경험이 없어요. 형제들과 함께 놀이시간을 가질 때의 아미를 보면, 체구가 작아 힘적으로 밀리는 모습을 보였어요.


고양이와 사회성
고양이와 마주하거나 함께 지낸 경험이 없습니다.


활동량
아미는 아직 산책이 어색해 밖을 나가려고 하면 조금씩 떠는 모습을 보여요. 하지만 활동량이 넘치는 슈퍼베이비답게 금세 당당하게 산책을 즐기는 아미랍니다:) 아미와 산책하며 새로운 냄새와 다양한 개 친구들을 만나게 해주시고 운동장에서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주세요. 산책 이외의 시간에는 실내에서 장난감을 이용해 놀아주시면 더욱 알찬 하루를 보낼 수 있을 거예요.


털 빠짐/짖음
아미는 털 빠짐과 요구성 짖음이 적은 편이에요. 다만 아미가 멋진 성견으로 자라면서 주변 환경의 변화에 따라 짖음과 털 빠짐의 정도가 달라질 수 있음을 유념해 주세요.


교육이 필요한 부분
엄마 소다의 곁에서 형제들과 어울리는 방법을 배운 아미는 이제 새로운 출발선에 올랐어요. 엄마에게서 독립해 임보가족분들과 함께 지내고 있는 아미는 현재 배변 패드 사용법을 완벽하게 마스터하며 똑똑이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답니다! 아미는 아직 산책을 어려워하기 때문에 리쉬 교육을 이어서 해주시고 이동 중에도 편히 쉴 수 있도록 켄넬 연습도 함께 해주시면 아미가 더욱 편안하게 지낼 수 있을 거예요.


건강 특이사항
아미는 곰팡이균으로 인한 피부질환을 앓고 있어요. 그래서 얼굴 주변에 털 빠짐이 있어 목욕 후에는 털을 잘 말려주시는 등 세심하게 보살펴 주시면 좋겠습니다. 또 아미는 예방접종 중이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병원에 방문해 주세요. 이외에는 알레르기 질환 없이, 매우 건강한 아미예요. 다만 아미가 자라고 다양한 환경을 접하면서 추후에 외부 항원으로 인한 질병이 발견될 수 있으니, 성견이 되어도 건강을 꾸준히 보살펴 주세요.


이상적인 가족
성장기인 아미와 하루 중 많은 시간을 함께하며 시기에 따른 적절한 교육을 해줄 수 있는, 어린아이가 없는 가정이어야 합니다. 아미는 더위를 쉽게 타기 때문에 방석 대신 바닥에 눕는 걸 선호하며 물을 많이 마시는 편입니다. 세심하게 지켜보며 온도조절을 해주시고 물을 충분히 구비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또한 이가 간지러운 아미를 위해 오래 씹을 수 있는 불리 스틱 간식을 급여해 주세요. 아미는 차분하고 내성적이어서 의사 표현을 강하게 하지 않는 아이예요. 그래서 아미와 함께 지내실 평생 가족분들께서는 더욱 집중해서 세심하게 돌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미는 앞으로 얼마나 자랄지 알 수 없으며 지금과는 다른 털색을 가지게 될 수 있습니다. 그러니 현재의 성향과 외적인 모습에 기대어 가벼운 마음으로 입양을 고려하지 말아 주세요. 아미의 건강을 꾸준히 세심하게 보살펴 주시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해 줄 수 있는 평생 가족을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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