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배경
2025년 3월, 위액트는 산불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는 소식에 새벽어둠을 뚫고 경남 산청으로 향했습니다. 트렁크 가득 생수와 사료, 구조 장비를 싣고 무작정 출발한 그날부터 불길은 의성·청송·영양·안동·영덕까지 거세게 번졌습니다. 불길이 치솟자 도망칠 수 있었던 아이들은 사방으로 뛰었지만 미처 풀어주지 못한 목줄 때문에 도망치지 못한 아이들은 뜨거운 불 속에서 한 발자국도 움직일 수 없었습니다. 도망친 아이들조차도 녹아내릴 듯 뜨거웠던 시간을 견디다 못해 화상을 입고 쓰러졌습니다. #경북산불구조견 아이들은 죽음 몇 발자국 앞에서 간신히 목숨만은 건졌지만 끔찍하게도 아픈 고통을 얻게 되었고 우리는 그곳에서 위액트 요요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성격
사람만 보면 눈빛이 반짝! 꼬리댄스를 추며 온몸으로 반가움을 표현하는 요요! 이름 없는 개로 지냈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사람의 손길과 따뜻한 말 한마디에 세상 행복한 표정을 짓는 사랑둥이예요. 비록 화상으로 몸과 마음에 흉터는 남았지만, 그 누구보다 씩씩하고 밝은 성격으로 모두를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요요입니다.


사람과의 친화력
요요는 사람이라면 모두모두 환영입니다! 누군가 쓰다듬어 주면 기꺼이 배를 보여주는 요요는, 사람에게 예쁨 받는 것을 퍽 좋아하는 사랑 가득한 아이랍니다.


개들과의 사회성
착하고 친절한 성격의 요요는 어떤 친구와도 잘 어울려 지낼 줄 압니다. 신나게 뛰어 놀면서도 스스로 흥분도를 조절하는 퍼펙트한 친구입니다.


활동량
통통튀는 요요의 활력을 긍정적으로 해소할 수 있도록, 하루 2회 정도의 산책 또는 신나는 신체 활동을 함께 해준다면 요요는 정말 행복해할거예요.


교육이 필요한 부분
간식을 동반하면 곧잘 하우스에 들어가 휴식을 취합니다. 최근 산책 교육을 열심히 하고 있는데, 큰 소리나 큰 차처럼 외부 자극에 조금 긴장하는 편이어서 꾸준히 산책과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셔야 해요. 실내에서 배변을 해야할 경우 교육이 필요합니다.


건강 특이사항
구조 당시 심한 화상을 입어 아직까지 흉터가 남아 있습니다. 왼쪽 눈꺼풀 또한 그때문에 살짝 들려있는 형태예요.


이상적인 가족
아파트든 주택이든 모두 괜찮아요. 요요는 누구와도 잘 어울리기 때문에 동거견이 있어도 좋습니다. 구조 당시 축사를 지키던 요요는 그 곳에서 키우던 개 ‘하리’의 새끼였기에 이름조차 없이 그저 '하리 새끼'로 불렸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예쁜 이름도 선물 받았고, 누구보다 밝은 모습으로 새로운 삶으로의 걸음을 내딛고 있습니다. 요요의 아픈 과거를, 가득한 사랑으로 까무룩 잊게 해주실 가족을 찾습니다. 요요의 예쁜 두 눈이 평생 가족을 담으며 반짝일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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