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배경
눈알이 전부 빠진 개, 온 몸이 검게 물들어 버린 개, 생식기가 문드러진 개.. 햄스터가 쳇바퀴 돌듯, 개들이 하늘 위에서 살려달라 외칩니다. 이 곳에는 없는 개가 없습니다. 한 때 유행했던 개들은 번식장 한 편에서 죽어가고, 지금 유행하는 개들은 살려달라 온 몸으로 말하고 있었죠. 무려 25년 동안 불법적으로 동물을 학대하며 번식해 온 현장. 그 지옥에서 #위액트클로버 를 건져내었습니다.


성격
매력적인 갈색 곱슬털과 똘망똘망한 눈망울을 가진 클로버를 소개합니다!
어쩌면 작고 연약해보일 수 있는 3.4kg의 몸집을 가진 클로버지만, 클로버는 누구보다도 사람을 좋아하는 마음이 큰 다정한 아이예요. 클로버에게 다가가 살짝쿵 기대는 순간, 자그마한 몸집과는 다른 큰 따뜻한 진심이 전해질 거예요. :)


사람과의 친화력
사람을 좋아하는 클로버는 모든 사람들과 잘 어울릴 수 있어요. 다만, 갑작스러운 손길이나 큰 소리에는 놀라며 뒷걸음질 치는 모습을 보일 때가 있습니다. 천천히 다가가 손을 내밀면 어느 순간 살며시 다가와 안기듯 기대는 클로버예요♥


개들과의 사회성
클로버는 다른 개들과도 문제없이 두루두루 어울립니다. 주도적으로 다가가지는 않지만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편안한 존재감으로 따뜻하게 곁을 지켜주는 친구랍니다.


활동량
클로버는 하루 한 번의 짧고 안정적인 산책이면 충분해요. 대퇴골 골절 수술 이력이 있고 한 쪽 눈의 시력이 좋지 않아 낯선 환경이나 큰 자극에는 조금 예민해질 수 있어요. 때문에 무리한 움직임보다는 안전한 환경에서의 짧고 가벼운 산책이 어울릴 듯해요.


교육이 필요한 부분
불법으로 운영된 번식장에서 누더기옷을 입은 채 오랜시간 갇혀 지냈던 클로버는 아직 세상을 알아가는 중이에요. 배변 교육과 하우스 교육 등 하나하나 함께 배워가며 평범한 일상을 알려줄 든든한 보호자가 필요해요. 아직은 낯선 것들 투성이지만 천천히 클로버와 함께 발맞춰 걸어주세요.


건강 특이사항
과거 대퇴골 골절 수술을 받았던 클로버는 현재는 완치된 상태지만 가끔씩 왼쪽 뒷다리를 조심히 쓰는 모습이 관찰됩니다. 또한 우안의 시력이 좋지 않아 뿌연 눈을 가지고 있어 정기적인 체크와 건강관리를 필요로 합니다.


이상적인 가족
작고 소중한 귀요미 클로버에게는 과한 에너지보다는 서로의 온기를 나누며 차분한 일상을 공유할 따뜻한 가족이 필요해요. “괜찮아, 이제는 내 곁에서 편히 쉬어도 돼.”라고 말해줄 수 있는 그런 든든한 보호자를 찾습니다. 주택이든 아파트든 크게 중요하지 않을 듯 보여요. 어디든 클로버가 안전하다고 느끼는 곳, 그곳이 클로버에겐 세상에서 가장 좋은 집이 될 거예요. :)♥


더 많은 사진이나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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