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배경
2019년 12월, 참혹한 학대에 의해 온몸이 불타버린 유미의 존재가 만천하에 드러났습니다. 유미가 도망쳐 나온 곳으로 추정되는 장소는 #시흥개농장. 즉각 타 동물단체의 구조가 시작되었으나 어느 날보다 평화로워야 할 크리스마스 날, 농장주는 모든 아이를 은밀히 지방의 한 농장으로 빼돌렸습니다. 위액트는 가까스로 아이들의 행방을 찾아 소유주를 설득한 끝에 아이들을 돌려받았고 결국 60여 아이들을 살려냈습니다. 구조견 대부분이 극심한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고 사람에게 받은 상처가 컸기에, 극복을 위해 끈기와 용기가 필요했습니다. 약 4년이 지난 지금, 아이들과 위액트는 포기하지 않고 가족을 찾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위액트매튜 는 이곳에서 구조된 친구입니다.


성격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일광욕을 즐기는 등 평소에는 차분하기만 해 보이는 매튜지만, 친구들이랑 노는 모습을 보면 활발 그 자체입니다. 사람과 절대로 가까울 수 없었던 과거의 굴레에서 벗어난 후, 예전 매튜의 기억 속 두렵기만 했던 인간의 모습이 위액트의 노력으로 많이 흐려졌나 봅니다. 매튜는 이제 사람에게 먼저 다가와 곁을 맴돌고 조심스레 간식을 받아 먹기도 하는 귀염둥이가 되었답니다.


사람과의 친화력
매튜는 이제 사람이 마냥 두렵고 싫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아직은 조심스러워 보이는 것이, 성별에 관계없이 낯선 사람에게는 소극적인 태도를 보입니다. 천천히 다가가 만져줄 수 있지만 아직 그루밍을 즐기는 것 같아 보이진 않습니다.


개들과의 사회성
매튜는 작은 개, 큰 개 가리지 않고 모두와 룰루랄라 햄 볶으며 지내요.


활동량
차분한 성향이지만 친구들과 놀 때의 모습으로 고려해보면, 하루 1회 정도의 산책이면 매튜가 딱 알맞게 에너지를 소비할 것 같습니다.


교육이 필요한 부분
매튜는 아직 산책교육이 필요합니다. 사람에게 곁을 준지 오래 되지 않았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교육이 미비하므로 충분히 친해지고 난 뒤에 조금씩 교육해나가면 좋겠습니다. 실외 배변을 선호하므로 실내 배변이 필요할 경우 배변에 대한 교육도 필요합니다.


건강 특이사항
매튜는 건강한 귀염둥이 입니다.


이상적인 가족
매튜는 친구들과 있을 때 해맑은 웃음을 자주 지어 보이며, 교육중에 어려워 하던 부분들도 친구를 보고 따라서 해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꼭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사람에게 친화적이고 활발한 동거견이 있다면 매튜가 집 생활에 적응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개농장이라는 끔찍한 과거를 딛고 비로소 해맑게 웃기 시작한 아이. 죽음으로 이끄는 줄로만 알았던 사람의 손, 그러나 이제는 그 손이 나를 살리고 보듬어 준다는 것을 비로소 믿기 시작한 아이. 아직은 사람과의 티키타카가 낯설고 서툴지만, 이제는 평생 가족을 만나 서로에게 가장 가까운 곁을 내어주며 살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해봅니다.


더 많은 사진이나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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