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배경
눈알이 전부 빠진 개, 온 몸이 검게 물들어 버린 개, 생식기가 문드러진 개.. 햄스터가 쳇바퀴 돌듯, 개들이 하늘 위에서 살려달라 외칩니다. 이 곳에는 없는 개가 없습니다. 한 때 유행했던 개들은 번식장 한 편에서 죽어가고, 지금 유행하는 개들은 살려달라 온 몸으로 말하고 있었죠. 무려 25년 동안 불법적으로 동물을 학대하며 번식해 온 현장. 그 지옥에서 위액트는 녹스를 건져내었습니다.


성격
자신 있게 쫑긋 선 귀와 보고 있으면 빠져드는 모카색 눈을 가진 왕자님! 친구들과 노는 것도 좋지만, 휴식할 땐 혼자만의 공간에서 여유로운 사색을 즐길 줄 아는 녹스입니다.


사람과의 친화력
여유를 즐기는 왕자답게 갑작스럽게 다가가거나 움직이는 행동, 준비되지 않은 터치에는 놀라고 당황스러워 합니다. 왕자님께 가까이 가기 위해서는 인사 후 천천히 다가가는 매너가 필요하답니다. '예의를 지켜 다가온 인간에게는 나의 몸을 허락하노라!' 일단 가까워지고 나면 안기기도, 그루밍도 모두 허용해줍니다.


개들과의 사회성
우리의 녹스왕자는 사교 모임에서도 완벽한 모습을 보입니다. 모든 친구들을 잘 받아주고 사이좋게 지낸답니다. 다만 휴식 시간에는 혼자만의 공간과 시간을 존중 받고 싶어합니다.


활동량
활동량이 높은 편은 아니지만,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긍적적 자극을 통한 사회화 공부가 가능하도록 하루 1회 정도는 산책을 해야합니다.


교육이 필요한 부분
배변의 경우 패드에 정확도는 떨어지지만 밥 먹는 공간, 쉬는 공간, 배변하는 공간을 구분할 줄 알기 때문에 가정에서 교육을 받는다면 금세 잘 따라 줄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산책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교육이 필요합니다.


건강 특이사항
반응이 조금 느린 편이라 갑작스러운 행동이나 터치에 놀랄 수 있어 다가갈 때는 항상 시그널을 먼저 준 뒤에 접근해야합니다. 점프력이 좋아 1m정도의 높이는 서슴없이 뛰어넘을 수 있어서 시설 및 안전사고 관리에 유념해 주셔야 합니다.


이상적인 가족
아무래도 갑작스러운 제스쳐에 놀라는 아이기 때문에, 그 점에 대하여 조심할 수 없을 정도로 어린 가족 구성원이 있다면 어렵습니다. 쉬는 공간과 시간을 존중해 주실 가족이라면 좋겠습니다. 녹스에게는 천천히 다가가는 이해와 기다림이 필요합니다. 구성원이 많고 활달한 가족(동거견 포함)보다는, 정적인 가정 환경에서 좀 더 편안하게 어우러져 지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도 녹스는 가족과 함께 포근한 집에서 나른한 휴식을 즐길 그 날을 꿈꾸고 있습니다. 녹스의 꿈을 이루어 주실 가족을 기다립니다.


더 많은 사진이나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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