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배경
위액트는 문경의 한 시골 마을에 버려진 외양간에 몇 십 마리의 아이들이 갇혀 방치되어 있다는 제보를 받았습니다. 전 소유주는 중성화의 필요성에 대해 무지했고 전반적인 돌봄은 부족했습니다. 학대에 가까운 방치 때문에 #외양간에방치된아이들 은 오랜 시간 고통 받고 있었습니다. 위액트는 총 3번의 구조에 거쳐 악취와 오물에 뒤덮여 있는 약 50마리의 아이들을 구조했습니다. 열악한 환경에서 살아남은 #위액트다쿠 는 드디어 외양간 밖의 아름다운 세상을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성격
차도남 같지만 알고 보면 사랑둥이인 다쿠는 신중하고 용감한 아이입니다. 외양간에서 많은 친구들과 함께 방치되었던 다쿠는 사람이라는 존재가 처음에는 정말 어려웠어요. 하지만 더 홈에 있는 보호자들과 함께 지내며 사람에 대해 배워가고 있고 넓은 운동장을 뛰며 이전까지 살아왔던 작은 외양간 속 세상과는 다른 진짜 세상을 조금씩 경험하고 있어요. 지금도 처음보거나 익숙치않은 사람에게는 곁을 내주지 않지만 가까워진 사람에게는 먼저 가서 뽀뽀를 할 정도로 애교가 많아요. 시간을 들여 쌓은 믿음이 있는 관계에 대해서는 다쿠의 마음이 느리지만 분명히 열리고 있으니 다쿠가 먼저 다가올 때까지 기다려주세요. 호기심 많은 다쿠가 냄새를 맡으며 다가올 때 다쿠가 편안하게 냄새 맡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호기심이 많아서 보이는 물건을 입으로 물어뜯으며 신나게 장난을 치기도 하고 운동장에서 강아지 친구들하고 함께 뛰어노는 것을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 어린 아이 같아요. 다쿠는 보호자의 주머니에 있는 간식을 누구보다 빠르게 알아차리는 귀여운 특기도 가지고 있어요. 산책 시 다쿠는 보호자와 눈을 마주치며 즐겁게 산책을 해요. 목줄에 줄을 걸을 때 살짝 긴장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차분히 기다려줄 수 있게 되었고 낯선 곳으로 갈 때엔 신중하고 주춤해하지만 보호자의 눈을 마주치며 보호자를 따라 조심스럽게 용기 내어 산책하는 다쿠는 오늘도 성장 중!


사람과의 친화력
다쿠는 사람을 아직 믿지 못해요. 처음 보는 사람뿐만 아니라 익숙한 더홈 보호자가 함께 있다가 인기척을 갑자기 내거나 움직이면 ‘피이잉’하고 울음소리를 내고 불안해해요. 다쿠에게 잘 모르는 사람이 다가오나 터치하려고 한다면 즉각 반응하고 짖음보다는 울음으로 불편함을 표현할 거예요.


개들과의 사회성
운동장에서 강아지친구들과 함께 뛰어 노는 것을 좋아하는 다쿠는 강아지친구들을 좋아해요. 다쿠에게 매너있게 대하는 친구들에게는 다쿠도 매너를 보여요. 하지만 자신에게 먼저 시비를 거는 친구에게는 다쿠도 싫다고 표현할 수 있으니 주의해주시면 친구들과 다툼 없이 잘 지낼 수 있어요.


고양이와 사회성
고양이를 만나본 적이 없습니다.


활동량
다쿠는 하루에 2번 이상 산책이 필요한 에너지가 넘치는 아이예요. 실외 운동장에서 강아지친구들과 신나게 마음껏 뛰어 놀고 실내에선 보호자를 따라다니는 것을 좋아해요. 공과 장난감을 입에 물고 물어뜯어보며 탐색하는 모습도 보여요.


털 빠짐/짖음
털 빠짐 있습니다. 낯선 사람에게 짖음이 있고 낮은 목소리로 짖습니다. ‘힝힝’ 우는 소리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교육이 필요한 부분
구조되고 더홈에서 지낸 다쿠는 처음해보는 것이 많을 거예요. 용기가 필요한 다쿠에게 조급해 하지 않고 천천히 다양한 경험을 제공해주는 도움이 필요해요. 다쿠는 얼굴까지 터치를 허용해주나 얼굴 밑으로는 허용해주는데 시간이 걸릴 수 있어요. 다쿠는 더홈에서 켄넬링을 하고 있는데 켄넬 안에 들어가서 바로 앉지 못하고 한 바퀴 돌려고 할 때와 짖으며 다가올 때 차분히 진정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교육해주는 것이 필요해요. 다쿠는 실내외 배변을 다 하고 있는데 실내에서는 패드에 할 때와 그렇지 않을 때가 있어서 알려주는 것이 필요해요.


건강 특이사항
없음


이상적인 가족
다쿠에게 천천히 다가와주세요. 다쿠가 용기를 내기 전까지 다쿠의 시간을 존중해주고 기다려줄 수 있는 가족이라면 다쿠가 용기내는 모습을 금새 보여줄 거예요. 강아지 친구를 워낙 좋아해서 다정한 동거견이 있다면 다쿠가 집에 적응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다쿠는 사실은 에너지도 많고 호기심도 넘치는 아이라서 마음속에 감춰둔 다쿠 안의 에너지를 평생가족을 만나 펼쳐볼 수 있는 시간이 정말 필요해요. 안정된 일상을 함께 보내며 세상을 긍정적으로 알아가며 점점 사랑받는 법도, 사랑하는 법도 배울 수 있게 해줄 가족이었으면 좋겠어요. 혼자 있는 시간이 길지 않을 수 있도록 주 양육자의 시간이 자유로웠으면 좋겠고 갑작스러운 소리나 움직임에 스트레스가 있기 때문에 차분한 분위기의 가정이라면 좋겠어요. 다쿠 안에 숨겨진 어린아이 같은 모습을 보물찾기하듯 함께 찾아주실 엄마 아빠를 기다리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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