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쿠라
성별 여자
크기 중형견(16kg)
생년월일 2020년 01월 01일
견종 세상에 단 하나뿐인 믹스견
중성화 O
예방접종 하는중
구조장소 안동 방치 학대견
특징 낯을 가려요,엄마껌딱지,에너자이저,애교쟁이,사랑둥이,순둥이,
교육 목줄,패드배변,실외배변,기다려,엎드려,
좋아해요 간식 ,산책 ,장난감 ,개 친구들 ,엄마 ,
싫어해요 갑작스런 움직임,갑작스런 소리,낯선 남자,


구조배경
지난 2월 몇 마리의 개들이 오랜기간 방치되어 있다는 제보를 받고 안동으로 향했습니다. 제보 사진 속 몹시 마른 채 묶여있는 개 2마리와 굶주림을 이기지 못한 다른 개에 의해 내장이 다 파먹힌 듯 몸에 커다란 구멍이 난 채 속이 훤히 보이는 기이한 모습의 사체 1구를 보고 현장에 방문해보니 방치되어 있던 파먹힌 사체가 핏자국만 남긴 채 사라져 찾을 수 없었지만, 개 소유주의 근처 다른 땅에서 아사한 개 사체 1구와 염소, 개의 것으로 추정되는 수십 개 뼛조각이 발견되었습니다. 그리고 사체 옆에 있던 개는 친구가 죽은지도 모른채 앞발로 툭툭 건드리며 마치 같이 놀자고 하는 모습 같아보였습니다. 현장에는 살아있는 개 2마리 이외에도 벌벌 떨며 구석에 숨어있던 1마리까지 총 3마리의 개들이 있었으며 그 중 한 마리는 배가 고픈 나머지 소유주가 마당에 흩뿌려 놓은 썩은 음식물 쓰레기를 핥아먹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열악한 환경에서 위액트에 의해 구조된 아이가 #위액트쿠라 와 #위액트니노, #위액트오포 입니다.


성격
쿠라는 예민하고 소심하지만, 조심스럽고 친절한 아이예요. 그리고 한번 무서움을 느끼면 밥, 물, 간식 아무것도 먹지 않을 만큼 겁이 많습니다. 갑자기 벌떡 일어나 놀라게 하거나 갑작스레 나는 큰소리를 무서워해요. 요리조리 도망갈 때가 많지만 목욕하기, 병원에 가서 진찰받기는 꾹 잘 참아주는 기특한 친구입니다. 만져줄 때 좋아하는 부분은 귀 뒤쪽, 싫어하는 부분은 엉덩이 쪽이에요. 처음 접하는 사람과 공간 모두 적응하기까지 충분한 시간을 필요로하고 특히나 성인 남자에게 신뢰를 갖고 유대 관계를 형성하는 걸 아직 많이 어려워합니다. 일어선 자세로 다가가면 무서워하기 때문에 쿠라에게 다가갈 때는 낮은 위치의 앉은 자세로 천천히 다가가 주세요! 공격성을 띠는 소유욕은 없지만 다른 개 친구가 집에 방문했을 때 밥, 물, 간식, 장난감 등 자신의 물건들 전부 다 지키려는 모습을 보였어요. 자기 공간보다는 물건들을 지키려는 습성이 있는 거 같아요.


사람과의 친화력
성인 여자와 집에 단둘이 있을 때는 아무 문제 없이 잘 지냅니다. 먼저 다가와 만져달라고도 요구하기도 하고 좋아하는 부분을 만져주면 옆에 발라당 누워 배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현재 임시 보호 지님 포함해서 밖에서 만나는 모든 사람은 보는 순간 일단 자리를 피하는 편이고 성인 남자는 특히나 많이 경계하는 편인데 지금까지 관찰해본 쿠라의 모습을 생각해보면 낮은 목소리와 큰 덩치를 가진 사람을 기피하는 거 같아요. 사람 아기를 보면 엄청난 관심을 보이지만 막상 아기가 먼저 다가오면 긴장을 많이 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개들과의 사회성
사이즈 상관없이 밖에서 만나는 모든 개 친구들에게 관심이 매우 많으나 친구들과 함께 어울려 노는 방법에 대해서 잘 모르는 거 같아요. 그렇다 보니 자기보다 덩치가 작은 친구들에게 좀 더 관심을 두는 편이고 덩치가 큰 대형견 친구들이 놀자고 들이대면 무서워하는 편입니다.


고양이와 사회성
고양이와는 아직 만나본 적이 없습니다. 산책하다 새를 마주쳤을 때는 그냥 무난하게 지나갔는데 외부 활동 시에는 워낙 신경 쓰이는 다른 자극들이 많아 무덤덤하게 지나갔던 게 아닐까 싶기도 해요.


활동량
쿠라는 실내에서와 실외에서의 에너지 레벨이 180도 완전히 다른 편이에요. 보통 집에 있을 때는 기분 좋은 순간에도 텐션이 그렇게 높지 않은데 밖에만 나가면 에너지가 아주 뿜뿜 넘치는 에너자이저로 돌변합니다! 집 밖으로 나와 산책을 시작하자마자 쭉 뻗은 긴 다리로 우다다 질주하는데 아무리 달리기가 빠른 사람이어도 그 속도를 따라가기 힘들 정도랍니다! 그렇게 산책 시작 직후부터 15분 정도 원 없이 달리고 나서야 진정되어 그때부터 걷는 산책을 합니다. 달릴 때 말고는 보호자 주위를 빙글빙글 돌며 걷는 편이고 “가자!”라고 하면 리드줄을 끌며 앞으로 나아가고 “기다려!”라고 하면 가만히 잘 기다립니다. 산책할 때 별거 아닌 소음에도 크게 반응하는 편이라 슬립리쉬는 최소 2개로 안전하게 해주고 리드줄은 놓치지 않게 꼭 잡아줘야 해요!


털 빠짐/짖음
전에는 털 빠짐이 많지 않았는데 여름이 되고 털갈이가 시작되었는지 요즘은 털 빠짐이 많은 편입니다. 집에 엄마 임보자님이 있는데 자기에게 관심을 주지 않으면 작고 소심한 목소리로 삐악거리며 관심 가져주기를 요구하는 편이고, 좋아하는 간식을 먹고 싶은데 주지 않을 때도 삐악거리는 소리를 내는 등 관심 받고 싶거나 뭔가 원하는 게 있을 때는 목소리를 내는 편입니다. 큰 소리로 제대로 짖는 모습은 아직 본 적이 없습니다.


교육이 필요한 부분
패드 배변, 실외 배변 모두 퍼펙트! 패드 배변도 잘하지만, 쿠라는 실외 배변을 더 선호합니다. 켄넬에 거부감이 없어 차 타고 어딘가로 이동할 때 켄넬 안에 잘 있는 편이에요. 아직 할줄 아는 기본 명령어는 많지 않지만 천천히 하나씩 알려주면 충분히 잘 할 수 있는 쿠라입니다 :)


건강 특이사항
최근까지 옴 치료를 계속 진행했고 곧 다시 병원 내원 예정입니다. 추가로 알레르기 부분에 관한 병원 상담 및 중성화 일정도 상담 예정 중입니다.


이상적인 가족
쿠라는 성인 남자를 많이 어려워하기 때문에 반드시 가족 구성원 중 성인 여자가 있는 곳으로 갔으면합니다. 아기 또는 어린이와도 충분히 공존이 가능해보여 너무 통제가 되지 않는 아이만 아니라면 가족 구성원 중 어린 아이가 있어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아요. 뭐든 적응하기까지 충분한 시간을 필요로하는 쿠라의 성향을 잘 이해해주고 천천히 기다려 줄수있는 가족을 만났으면하고 쿠라가 퍼피처럼 손이 많이 가거나 매일 엄청난 양의 에너지를 해소해줘야 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밖에 나가면 에너지가 넘치고 집안에서는 눈만 마주치면 만져주세요~ 간식주세요~ 하며 다가오는 편이라 무엇보다 쿠라와 함께 많은 시간을 많이 보낼 수 있는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는 가족을 만나면 더더욱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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